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의 상상초월 예술가의 삶이 공개된다.

4일 밤 10시45분 방송되는 KBS 2TV ‘대화의 희열2’의 일곱 번째 주인공으로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가 나선다. 그는 클래식 음악계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1년 365일을 바쁜 스케줄 속에 보내는 조수미는 2개월 정도 집에 못 들어가는 것은 기본일 정도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빼곡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이렇게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조수미는 화장실을 남다른 공간으로 사용한 일화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화장실에서 노래를 한다”고 말한 조수미는 비행기, 기차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화장실에서 목을 풀 수밖에 없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특히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조수미는 화장실에서 노래 연습을 하다가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았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세계적 예술가 조수미의 삶은 어떤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위대한 성악가가 되기까지 어떤 노력과 과정을 겪었을까. 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아쉬움으로 남은 애틋한 가족사, 조수미를 예술가의 길로 이끈 애증의 존재 어머니를 향한 사모곡 등이 가슴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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