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북한의 미사일을 발사체로 정정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9시6분께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불상 단거리 미사일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미 군 당국은 이번 발사체를 정밀 분석중이라면서도 자세한 제원 등은 밝히지 않고 있다.

북한 측은 북동쪽으로 단거리 발사체 10발 안팎을 발사했고, 짧게 70km에서 길게 200km를 날아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은 발사체의 고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봤을때 미사일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한·미 군은)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 아닌 방사포 또는 전술 로켓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경우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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