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가 최근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경쟁에 불을 붙였다. 바깥에서 도어록과 플러그, 가스록 등 집안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본적인 홈서비스를 넘어, 여성, 반려동물을 기르는 펫팸족, 집에서 헬스를 즐기는 홈트레이닝족 등 특정 이용자층을 겨냥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이며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매진 중이다.

 

사진 제공 : SK텔레콤

SK, 여성 1인가구 위한 '지키미'

SK텔레콤은 최근 외부침입 실시간 감지, 위험 경보 알림 등 다양한 안심 기능을 제공하는 1인 여성 가구 스마트홈 보안 서비스 '지키미'를 내놨다.

'지키미'는 'SOS버튼'과 '문열림센서' 등 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SOS버튼'을 누르면 사전에 입력한 최대 5명의 보호자 스마트폰으로 위험 문자메시지를 통보해 주는 것은 물론, 보안업체 NSOK 상황실로 구조요청 신호가 전달, 고객 위치를 파악해 보안요원이 출동한다. 서울 뿐 아니라 대구, 대전, 천안, 광주, 부산 등 지역 거점 인프라도 존재해 지방 고객들도 큰 무리 없이 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사진 제공 : LG 유플러스

LG U+의 '펫팸족' 서비스

LG 유플러스는 지난 10월 반려동물을 기르는 이용자들을 위한 스마트홈 서비스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원격으로 집 밖에서 반려견에게 급식할 수 있는 ‘펫스테이션’과 반려견의 운동량을 측정하는 ‘스타워크’를 출시했다. 

펫스테이션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집 안의 반려견에게 바로 급식을 하거나 시간을 예약해 정해진 시간에 급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목걸이 형태의 '스타워크'는 반려견의 시간대별 활동량과 소모 칼로리 등을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반려견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KT

KT, 홈레이닝 최적화 '헬스케어'

KT는 스마트홈 분야 중 헬스케어에 집중하고 있다. IPTV 서비스인 올레tv와 접목해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성향을 강조하며, 집 안에서 홈트레이닝을 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바이크와 골프퍼팅 기기, 체중계, 헬스밴드 등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됐다. 트레이너 숀리와 함께 1:1 개인 트레이닝이 가능한 홈 IoT 서비스 'GiGA IoT 헬스밴드'는 올레tv와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정확한 운동 자세와 정보(칼로리, 식단 등)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자신의 신체 정보와 감량하고 싶은 부위를 입력하면 숀리가 추천하는 4주, 8주, 12주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