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이 최시원의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하는 대반전이 펼쳐졌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김민태/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 강제 사퇴 위기에 놓인 양정국(최시원)이 깜짝 반전으로 기사회생했다.

박후자(김민정)은 양정국이 한상진(태인호)을 지지하고 선거판을 떠나게 하기 위해 유희진(임지현)을 불러들였다. 박상필(김종구)을 쓰러지게 했던 60억 사기 사건도 함께했던 유희진이 박후자에 의해 한국에 끌려온 것.

결국 한상진은 박후자의 손을 잡았다. 이에 박후자는 탄탄한 지지율을 지닌 서원갑 제1후보 강수일(유재명)을 침몰시키는 다음 챕터로 넘어갔다. 음주운전 이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의 보좌관을 꾀어내 도로 한복판에 술에 잔뜩 취해 차 안에 있는 그림을 만들어냈다.

음주 운전자로 낙인찍힌 강수일은 20%의 지지율을 잃었다. 이에 박후자는 김주명(김의성)을 만나 양정국 사퇴를 강권했다. 이 상황에 국민당의 김남화(김민재)는 “양정국이를 버리고 그 지지율을 한상진에게 붙여달라”며, 보답으로 ‘김주명의 국민당 복귀, 내년 선거에서 한상진을 비례대표로 빼고 서원갑에 재출마’까지 제안했다. 양정국의 사퇴가 김주명의 새로운 정치 인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엄청난 거래였다.

하지만 긴급기자회견을 준비한 정국은 박후자의 계획을 산산조각냈다. 기자회견에서 후보 사퇴를 발표한 강수일은 “용감하게 지키는 용감한 후보 양정국을 뽑아달라”라는 지지 선언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강수일을 찾아가 “음주 사건의 배후는 한상진이다. 이번에 물 먹이고 다음을 기약하자”라던 김주명의 설득이 만들어낸 쾌거였다.

한편 ‘국민 여러분!’, 오늘(6일) 화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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