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여성 캐릭터들이 극장가에 등장하고 있다.

사진='엑스맨: 다크 피닉스' '캡틴 마블' 포스터

6월 5일 오후 3시 전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한 ‘엑스맨: 다크 피닉스’와 57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캡틴 마블’은 각각 다크 피닉스와 캡틴 마블이라는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히어로 무비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캡틴 마블’은 과거의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롤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사상 첫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캡틴 마블’은 크리족 전사인 욘-로그(주드 로)에게 내면에 잠재된 엄청난 파워를 억누르도록 교육 받아왔던 캐롤 댄버스가 자신이 지닌 진정한 힘을 찾는 과정을 탄탄하게 그려내며 여성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 역시 엄청난 잠재적 능력을 지닌 엑스맨 멤버 진 그레이(소피 터너)가 우연한 사고 이후 폭주하는 힘과 억눌려왔던 어둠에 눈을 뜨면서 엑스맨의 모든 것을 무너뜨릴 강력하고 파괴적인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하게 되는 이야기를 강렬하게 그려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내면의 파괴적인 힘에 혼란스러워 하는 진 그레이에게 힘을 폭발 시키도록 자극하는 캐릭터를 이번 작품에 새롭게 합류한 여성 캐릭터인 제시카 차스테인이 맡아 더욱 새롭고 독보적인 여성 서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엑스맨: 다크 피닉스’와 ‘캡틴 마블’은 기존 남성 중심이었던 히어로 장르에서 여성 캐릭터들의 눈부신 활약을 성공적으로 담아내며 시대의 새로운 흐름을 반영해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19년 동안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엑스맨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기대감을 모으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6월 5일 오후 3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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