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혜선을 세종문화회관 ‘클래식 오딧세이’에서 만날 기회가 찾아온다.

사진=백혜선 피아니스트

세종문화회관이 기획하는 공연을 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온쉼표’의 5월 공연 ‘클래식 오딧세이’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세종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는 지난 2007년에 시작한 이래 12년간 지속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클래식, 뮤지컬, 무용,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천 원에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소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문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공연장 문턱을 낮췄다.

2019 ‘온쉼표’는 지난 3월 배우 양희경의 ‘달콤한 클래식’을 시작으로 4월 서울시향의 ‘4월의 랩소디’까지 높은 경쟁률과 함께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어지는 5월 ‘클래식 오딧세이’에서는 기존 프로그램과는 차별화해 3일간 각기 다른 구성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섬세함과 열정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탄탄한 실력의 차세대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된 아르끼 뮤직소사이어티, 대만 피아니스트 첸 웨이치의 출연으로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좌) 첸 웨이치, (우) 아르끼 뮤직소사이어티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28일, 30일 양일간 ‘Favorite Beethoven 소나타’와 ‘달빛 아래’ 프로그램으로 고품격 무대를 선보인다. ‘Favorite Beethoven 소나타’에서는 ‘폭풍’, ‘비창’, ‘열정’ 등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베토벤 소나타 곡들을 중심으로 공연을 펼친다. ‘달빛 아래’ 공연에서는 베토벤 소나타 ‘월광’과 더불어 라벨 ‘라 발스’ 리스트 ‘돈주앙의 회상’ 등 좀 더 폭넓은 음악들로 꾸며진다.

아르끼 뮤직소사이어티의 현악 6중주와 대만 피아니스트 첸 웨이치의 협연을 만나볼 수 있는 29일 공연에서는 낭만시대 음악부터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OST곡인 ‘SECRET’까지 환상적인 선율이 함께하는 ‘클래식 시간여행’이 준비됐다.

한편 ‘클래식 오딧세이’의 신청 접수는 오늘(7일)부터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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