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선언을 하고 ‘방송인’으로 돌아온 장성규가 MBC로 진출했다.

8일 JT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선언을 한 장성규가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스페셜 DJ로 출연하며 이목이 집중됐다.

장성규는 그간 JTBC가 배출한 대표적인 ‘아나엔터테이너’로 활약해왔다. 이에 퇴사 전에도 예능프로그램 ‘연애 능력 평가 쑈미옵빠’, ‘방구석 1열’, ‘아는 형님’, ‘즐거운 감량생활’ 등에 출연했다.

이날 장성규는 “연차 내고 휴가 떠난 김제동을 대신해 3일간 DJ를 하게 된 전 아나운서 장성규”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아울러 “MBC에 오니 신기하고 떨린다. 아나운서 준비생 시절부터 꿈이 라디오 DJ였다. 오늘 그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정말 꿈은 이뤄지는 것 같다”고 떨리는 감정을 전했다.

이어 “8년 전으로 돌아가보면 내가 MBC '신입사원'으로 데뷔를 했다. 그리고 8년 만에 금의환향 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돌아왔다. 감회가 더 남다르다. 농담 안하고 오늘 2분 잤다. 그만큼 긴장됐다. 오늘도 여러분의 잠을 확 깨워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성규는 JTBC 퇴사 이후에도 여전히 ‘방구석 1열’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