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한 가운데 우리 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 중이다.

지난 4일과 5일 오후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의 시작인 서울 '효'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오늘(8일)이 어버이날인만큼 많은 가수들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올해 활동 60주년을 맞은 이미자는 수많은 명곡을 통해 한국인의 애환을 달래 온 이미자의 노래 인생은 그 자체가 한국 가요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60년 긴 노래 인생을 정리는 의미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심수봉은 디너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40주년 기념 심수봉 디너쇼는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지난 7일부터 오늘까지 개최된다. '백만송이 장미', '사랑밖엔 난 몰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주옥같은 명곡으로 어버이날을 장식할 예정이다.

송대관과 태진아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송대관 VS 태진아 드라마 콘서트-흥부놀부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두 가수가 공연 중 공연장에 비바람과 천둥번개가 친 뒤 무대가 조선팔도 전국노래장으로 바뀐다. 이상벽이 사회를 맡아 즐거움을 더 한다.

주현미도 '2019 주현미 어버이날 디너쇼'를 개최한다.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 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이번 디너쇼는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OST까지 선보인다.

진성, 김용임, 박현빈 등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세 가수는 5월 11일 합동 공연을 펼친다. '빅3 콘서트-행복한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31일 성남을 시작으로 5월 4일 고양, 11일 전주, 18일 대구에서 펼쳐진다.  '안동역에서'로 유명한 진성과 '트로트 디바' 김용임,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까지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세 가수가 뭉친 만큼 공연의 재미 역시 3배 이상이 될 전망이다.

최근 '미스트롯'에서 차세대 트로트 가수를 심사하는 등 후배 양성에 힘썼던 장윤정이 광주 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난다. 남녀노소에 모두 사랑받는 장윤정의 이번 공연은 '어머나'를 비롯해 '짠짜라' , '꽃', '이따 이따요', '첫사랑', '장윤정의 트위스트', '올래' 등 최고의 히트곡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11일 펼쳐진다.

'국민가수', '젊은오빠' 등의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남진은 1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남진 孝 콘서트'를 개최한다. 남진은 팬들과 세월을 함께한 명곡들을 통해 그때 그 시절 소중했던 추억을 다시 한번 되새길 전망이다. 

11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양희은 전국 투어 콘서트 '뜻밖의 선물'은 부모님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관객에 안성맞춤이다. 양희은은 이번 콘서트에서 '아침이슬', '상록수' 등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은 물론 '가을아침', '엄마가 딸에게',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래, 사랑, 만남, 삶 등을 주제로 전 세대를 관통하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되될 것으로 보인다. 

최백호 콘서트 '낭만을 담아'는 1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거친 허스키 보이스로 청춘과 중년 남성의 낭만을 노래하는 최백호는 '부산에 가면', '영일만 친구',  '길 위에서' 등 대표곡으로 관객들에 잊을 수 없는 무대를 선물한다.

'아모르파티'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연자는 11일 부천에서 '2019 김연자 라이브 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난다. 김연자는 일본 엔타여왕에서 EDM과 트로트의 절묘한 조합으로 트렌디한 트로트 가수로 자리잡았다. 파워풀한 고음과 가창력으로 대학생 축제에서 떼창이 나오며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연자는 이번 공연에 그 화려한 무대매너를 한번 더 입증할 예정이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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