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런닝맨'이 큰 변화를 맞이한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SBS 예능 '런닝맨'은 곧 시즌을 종영하고 2017년 1월부터 시즌 2를 시작할 계획. 7년간 이어 온 방송의 틀에 변화를 주며 멤버 변화에 집중하며 송지효와 김종국이 하차하고 강호동이 합류하게 됐지만, 어쩐지 그 과정이 석연치 않아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유재석&강호동 / 사진 : 뉴스엔

강호동 합류, 영광의 X맨 재현되나

SBS 예능 '런닝맨'이 새로운 MC 강호동을 합류시키며 개편을 맞이한다. 14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SBS 예능 '런닝맨'은 곧 시즌을 종영하고 2017년 1월부터 시즌 2를 시작할 계획이다. 7년간 이어 온 방송의 틀에 변화를 주며 멤버 변화에 집중한다.

멤버 송지효와 김종국은 '런닝맨'으로부터 하차를 선택한 가운데, 강호동의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06년 SBS 'X맨' 이후로 10년 만에 '유재석X강호동'이라는 특별한 조합을 다시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중. 이에 강호동 소속사 SM C&C 측은 "강호동이 '런닝맨' 합류 제안을 받고 신중하게 검토중"이라고 밝혔으며 김종국, 송지효 측도 하차를 인정했다.

한편 '런닝맨'은 강호동을 영입하고 이외 추가 멤버 2~ 3명을 더 꾸려 내년 1월 중 시즌2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김종국&송지효 / 사진 : 뉴스엔

런닝맨 측, 송지효·김종국에 하차 일방 통보?

'런닝맨'의 역사를 함께 다져온 멤버 송지효와 김종국이 하차를 결정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런닝맨'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송지효의 소속사는 14일 “SBS 제작진에게 '런닝맨' 개편이 있다는 사실은 2주 전에 알았다. 하지만 송지효 하차 관련해선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가 나간 이후 ‘런닝맨’ 제작진으로부터 설득을 받았다. 통화는 마쳤고 원만하게 마무리됐다. 논란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아름답지 못한 이별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일축했다. 김종국 측 또한 "하차를 일방 통보 받은 게 맞다. 아쉽다. 김종국 씨가 몸 상태가 안 좋은데도 정말 애정을 갖고 참여한 프로그램이다"고 입장을 밝혀 네티즌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개편 소식에 기대가 모아진 것도 잠시, 일부 네티즌들은 런닝맨 측이 오랜 세월 활약하며 함께 프로그램을 일궈온 송지효와 김종국에 하차를 일방 통보했다는 사실을 듣고 분노하며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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