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대형기획사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들어 커다란 존재감을 과시하는 추세다. 최근 YG 엔터테인먼트가 리듬 게임 '비트이보' 런칭 소식을 알리며 SM 엔터테인먼트의 '슈퍼스타 SM TOWN'과 JYP 엔터테인먼트의 '슈퍼스타 JYP NATION'과 겨루는 리듬게임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세 게임 모두 소속 아티스트들을 활용, 지속적으로 새로운 컨텐츠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게임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기 위한 목적이다.

 

비트이보 YG

 

G는 최근 중국 심동네트워크와 전략적 합작 협의서를 체결하고 새로운 모바일 리듬게임 ‘비트이보(BeatEVO) YG’를 출시할 예정이다. YG에서 최초 독점 인증한 모바일 리듬 게임으로 지난 10월 2주 동안 약 3천명 규모로 첫CBT를 진행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2일 잔존율 90%, 3일 잔존율 84%, 7일 잔존율 73%에 달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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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는 YG의 매니저가 되어 빅뱅、LEE HI、iKON, 악동뮤지션 등 YG 아티스트를 키워 데뷔 시킬 수 있다. 매니저의 레벨과 아티스트의 성장상황에 맞게 스테이지 모드인 ‘로드쇼’, 다양한 보상 획득을 위한 연습 모드인 ‘트레이닝’, 아티스트의 초상 수집 모드인 ‘갤러리’ 등 세 가지 핵심 시스템을 즐길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게임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퀘스트를 통해 더욱 풍성한 재미요소를 추가했다. 

‘비트이보 YG’는 타 리듬게임과는 달리 ‘RPG’ 요소를 추가, YG 팬이 아닌 일반 리듬게임 유저도 자연스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재 ‘비트이보 YG’ 홈페이지(http://yg.xd.com)가 오픈된 상태로, 유저들은 게임 사전 예약을 통하여 아티스트 영상을 확인 할 수 있고, 게임 내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슈퍼스타 SM 타운 & 슈퍼스타 JYP 네이션

모바일게임사 달콤소프는 지난 2014년 8월 SM의 음원을 소재로 한 리듬액션 모바일게임 '슈퍼스타SM타운'을 출시, 올 7월에는 '슈퍼스타JYP네이션'을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 두 게임 모두 음원과 마케팅 등 전 부문에 걸쳐 달콤소프트와 SM·JYP엔터테인먼트가 협력을 맺고 만들었다. 특정 가수의 신곡을 일종의 업데이트처럼 음원을 추가하는 방법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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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연예기획사 소속 뮤지션들의 음악을 활용한 타이틀로, 음악을 따라 내려오는 노트를 타이밍에 맞춰 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래를 한 곡씩 클리어해 나가며 새로운 곡을 오픈해 나가는 게임 방식과 이에 더불어 스타들의 카드를 모으는 수집 콘텐츠도 담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와 가수의 카드를 모으고, 가수의 음원을 들으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법은 막연히 리듬 액션을 좋아하는 유저들보다 더욱 확실한 유저층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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