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다니엘 헤니와 개그맨 김준호의 극과 극 하우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두 번째 글로벌 주자로 나선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헤니는 16일 방영분에서 직접 리모델링한 LA 저택을 공개한다. 인기 미국 수사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촬영을 위해 LA에 거주 중인 그는 1년에 걸친 작업 끝에 저택 리모델링을 마쳤다. 예고편에서 “너무 힘들었지만 더 특별한 집이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아메리칸 스타일 자취 일상을 담은 스틸이 공개됐다. 러닝머신 위를 뛰며 운동하는 와중에도 젠틀한 미소를 잊지 않는가 하면 10년간 동고동락해온 반려견 ‘망고’에게 애정을 표하며 딸바보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개그맨 겸 MC 김준호는 해외에서 사업을 하는 부인으로 인해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있다. 얼마 전까지 후배 정명훈과 한집살이 하다가 최근 독립한 1인가구 김준호의 집은 후배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들이닥쳐 게스트하우스와 마찬가지다.

살림살이에 서툴러 보일러 작동,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위해 후배들이 출장 봉사를 오는가 하면 음식 딜리버리까지 도맡는다. 또한 록밴드 슈퍼키드의 공연을 보러가기 위해 후배들을 모집, 오나미 김승혜 등이 김준호의 집을 방문하는 장면도 이채로웠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오랜만에 혼자 하룻밤을 보낸 그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안마의자에 콕 박혀 TV를 보고 노래를 부르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간을 보내는 법이 전파를 탔다.

김준호는 “후배들은 가족 같은 존재”라며 “후배들이 나와 함께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현역으로 무대를 오래 지키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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