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의 왕족부터 할리우드 유명 배우까지 세계의 유명인사들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은 어딜까?

세계적인 유명인들이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호스트가 언급한 에어비앤비 숙소를 소개한다. 이 숙소들은 유명 인사들이 성공을 거머쥔 후 살게 된 고급 맨션이나 펜트 하우스는 아니지만 예전의 향수를 간직하고 있는 곳. 자신의 분야에서 앞서간 이들이 어떤 유년기를 보냈는지 확인해보자.

# 영국 왕실의 일원이었던 누군가의 집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 칠팅턴)

수차례의 결혼과 우유부단함으로 유명한 어느 영국 왕의 부인 중에는 처형당하거나 일찍 사망한 사람도 있었지만, 목숨을 보전한 채 결혼을 무효화한 부인도 3명이 있다고 한다. 이 곳의 별채는 그 3명 중 한 명이 잠시 살았던 곳이라고 한다. 왕실 식구가 살았던 곳이라 그런지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 '골든걸'이 어린 시절을 보낸 햇볕 좋은 집 (미국, 오클라호마 주 아드모어)

아버클 산맥 바로 아래에 자리한 이 집에서 자란 '골든걸'은 후에 에미상을 수상한 유명 여배우가 된다. 그녀가 유년시절을 보냈던 포근한 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미국 가정집의 정취가 흠뻑 배어있는 이 집에서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보자. 

# 유명 희곡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유리 동물원이나 양철 지붕은 없지만 작가의 꿈을 키우던 소년에게 이 호화로운 콘도에서의 성장기는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후 소년은 여러 유명 희곡을 쓰며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가 된다. 커다란 콘도에서 소년이 꿈꿨던 미래는 무엇이었을지 궁금하다면 이 에어비앤비를 방문해보자.

# '올모스트 페이머스'를 키워낸 집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팜스프링스)

소박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 집에서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낸 아이는 훗날 시나리오 작가가 돼 시상식에서 상을 타는 영광을 누린다. 그 아이가 이 밝고 화려한 이 집에서 어떤 꿈을 꾸었을지 궁금하다면 이 에어비앤비를 예약해봐도 좋을 듯하다. 무엇보다 세련된 시절과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특별한 스토리가 없더라도 편안하게 묵을 수 있는 에어비앤비로서도 추천할 만하다.

# 양키스 투수가 어린 시절 살았던 집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뉴욕에 위치하고 있는 이 집은 자그마한 주택이지만 그림처럼 아름답고 커다란 마당이 인상적이다. 이 앞마당은 친구들과 야구를 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가 되었을 것이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야구팀에서 선수 및 감독으로 활동할 수 있는 훌륭한 재목을 키워내는 특별함이 이 집의 마당에 있는 것은 아닐까.

# 탐험가의 꿈을 키워준 집 (영국, 잉글랜드 그레이트 에이튼)

잉글랜드 북부의 이 집은 바다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어 항해의 꿈을 키우기 제격인 곳이다. 영국의 가장 유명한 탐험가가 이곳에서 유년기를 보냈다고 전해진다. 잉글래드의 정취가 느껴지는 이 가정집에서 탐험가의 어린시절을 상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에어비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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