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 무도병이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 등장해 누리꾼들에 관심이 뜨겁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에서 나이제(남궁민)가 장민석(최덕문)을 통해 이재준(최원영)이 헌팅턴 무도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나이제는 자신이 방해가 됐다는 이유로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린 이재준에게 분노했다. 

이런 가운데 이덕성 회장이 사실 알츠하이머가 아니라 헌팅턴 무도병을 앓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한소금(권나라)은 나이제에 "이재준도 이덕성 회장과 같은 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에 나이제는 "이재준 그 새끼 잡을 카드가 드디어 생겼다"고 말했다. 

헌팅턴 무도병은 유전병을 말한다. 이 병은 우성유전자에 의해 유전되며,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손에 절반의 영향을 준다. 그 증상은 환각, 심각한 정서 변화, 치매, 무도병 동작(경직되고 변덕스러우며, 무의식적인 몸짓)과 같은 정신의 퇴보 등으로서 대개 30세 이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 병을 가진 사람이나 자손들을 위해서는 유전상담(genetic counseling)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2 '닥터 프리즈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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