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맞춤 국내 이색 마을 투어 여행지를 소개한다.

사진=고코투어 제공

 

고코투어가 하계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분산하고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19년 봄 여행주간’에서 발표한 가족, 연인 또는 혼행을 즐길 수 있는 취향저격 마을여행을 추천했다.

# 20대 커플, 친구, 부부를 위한 감성마을

젊은 층 여행객을 위해 희망과 열정의 여행지가 인기다. 청춘이 희망이 되는 일상이 문화가 되는 청춘발산마을(광주), 문화예술인들로 인해 형성된 공동체 문화예술마을 헤이리마을(경기 파주), 국내에서 느끼는 해외 느낌의 유럽건축물로 구성된 지중해마을(충남 아산), 100년의 역사가 숨쉬는 철도여행자들의 여행 1번지 철도문화마을(전남 순천) 등이 있다.

# 30대 커플, 부부를 위한 아늑한 마을

오래 머물고 싶은 서강과 어우러진 한반도지형의 선암마을(강원 영월), 동화같이 따뜻한 주민들이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의 고장 송정그림책마을(충남 부여), 국내 최대규모의 옹기집산지며 옹기장인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외고산옹기마을(울산), 500년 전통의 선비고장으로 물 위에 떠있는 한옥집성촌이 이색적인 무섬마을(경북 영주) 등도 부부 여행객을 위한 맞춤 여행지다.

# 40~50대 힐링마을

자연을 담은 힐링 에너지가 넘치는 산야초마을(충북 제천), 문학가 황순원 소나기 배경을 재현한 소나기마을(경기 양평), 어촌산마을에 감성이 더해져 새롭게 태어난 나릿골감성마을(강원 삼척), 신라시대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국내대표 한옥으로 유명한 교촌마을(경북 경주)은 일에 지친 40~50대 여행객들이 편히 쉬고 갈 수 있는 곳이다.

# 60대, 친구를 위한 추억마을

국내 유일 북방식고가촌으로 100년의 이야기가 남아있는 왕곡마을(강원 고성), 인천 지식인들을 길러냈던 배다리의 헌책방 배다리마을(인천), 청주의 작은 달동네가 감성으로 채워진 벽화가 예술인 수암골벽화마을(충북 청주), 봄날의 꽃잔디로 어우러진 원연장꽃잔디마을(전북 진안)은 60대 여행객들에게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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