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가 은퇴한다.

이상화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10일 이상화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이상화는 오는 16일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상화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신기록을 두 번이나 경신하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전성기를 맞았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 무릎 부상 중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국민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이상화는 지난 2월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이상화는 "저와 같은 스포츠선수 출신이 많이 소속되어 있는 본부이엔티와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여러 방면에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은퇴 후 이상화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돌아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