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룡이 중학교 시절을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KBS 1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가난하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는 김범룡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1TV

김범룡은 은사님을 찾기 위해 과거 자신이 살던 공덕동으로 향했다. 그러나 김범룡이 졸업한 수도중학교는 이미 1984년 폐교된 상황. 대신 이 자리에는 아파트가 들어서 있었다.

중학교 시절 어떤 학생이냐고 묻는 말에 김범룡은 “2학년때 미화부장을 맡았다”라며 “정말 교실을 잘 꾸며놨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ㅘ분을 하나 가져다놔야 하는데 그걸 못했다”라고 운을 뗐다.

김용만은 이에 “그때 미화부장은 돈이 좀 있는 집 아이들이었다. 교실 꾸미는데도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김범룡은 “나는 돈이 없으니까 게시판만 열심히 꾸몄다. 그러다 6개월만에 잘렸다. 선생님에 대한 원망은 업었다. 오히려 짐을 덜어낸 느낌이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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