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미의 눈물을 김산호가 목격하게 됐다.

10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연출 성준해/극본 구지원)에는 혼자 낮술을 하는 왕금주(나혜미)를 보게되는 한석호(김산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1TV '여름아부탁해'

한석호는 편의점에 갔다가 대낮부터 맥주캔을 집어드는 왕금주를 보게 됐다. “대낮부터 무슨 술이에요?”라고 핀잔을 주는 한석호의 말에 왕금주는 “남이사요”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급기야 한석호가 비타민 음료를 건네며 “이거 마셔요 이거 몸에 좋은 것도 많구만”이라고 하자 왕금주는 “이거부터 끊고 말씀하시죠”라고 담배를 빼앗아 들었다. 말리지 못한 게 아쉬운 한석호는 “그래도 낮술은 좀 그런데”라고 읊조렸지만 왕금주는 “확 소주로 살까보다”라고 쏘아붙였다.

맥주를 마시며 걸어가던 왕금주는 마침 오디션에 탈락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아보게 됐다. 충격에 빠진 왕금주는 “분명히 나로 뽑는다고 했는데”라고 눈물을 흘렸고 한석호는 “너무 속상해 하지마요”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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