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과 유지태가 위기에 처한다.

11일 방송되는 MBC ‘이몽’에서 두월성(김법래)에게 납치당한 이영진(이요원)과 김원봉(유지태)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4화에서는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과 무력독립투쟁의 선봉에 선 의열단장 김원봉의 첫 만남이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4화 말미 김원봉이 찾던 임시정부 김구(유하복)이 파견한 밀정 ‘파랑새’가 이영진이었다는 반전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상해로 향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이요원은 검은 옷을 입은 거구의 사내들에게 둘러싸인 모습으로 충격을 선사한다. 동시에 상처투성이가 된 유지태의 얼굴이 공개되며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그의 이마에서부터 흐른 듯한 핏자국이 한바탕 혈투가 벌어졌음을 예상케 한다. 이와 함께 그런 이요원-유지태를 위협적으로 바라보는 김법래의 싸늘한 표정이 공포감을 형성한다. 하지만 유지태는 그런 김법래의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강인한 눈빛을 내비쳐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는 중국의 비밀결사 청방의 보스인 김법래에게 납치당한 이요원과 유지태의 모습이다. 이에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거대 조직 청방에 두사람이 사로잡힌 이유가 무엇일지,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 벌어질 스펙터클한 스토리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MBC ‘이몽’은 11일 오후 9시 5분에 5~8회가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