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하고 없어서는 안될 식재료 쌀을 주성분으로 한 화장품들이 늘어가고 있다. 예로부터 쌀뜨물 세안으로 미백, 보습관리를 해왔듯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쌀 성분 코스메틱으로 피부에 주는 ‘든든함’을 체험해보자.

사진=픽사베이

시오리스의 ‘마이 소프트 그레인, 스크럽은’ 2018년 9월 청정지역 부안에서 수확한 유기농 귀리의 신선함을 담았다. 유기농 귀리 86%외 쌀, 왕겨, 약모밀 등을 사용하기 좋게 곱게 갈아 만든 제품. 겹겹이 쌓인 묵은 각질 정돈과 피지를 관리해 모공을 말끔하게 청소해주고, 촉촉하고 맑은 안색으로 가꿔준다. 전성분 EWG 그린등급의 안전한 성분의 약산성 제품으로 평소 사용하는 폼클렌저와 섞어서 사용하면 자극을 최소화, 예민한 피부도 사용 가능하다.

사진=시오리스, 한율, DHC 제공

한율의 ‘쌀 진액 스킨’은 깨끗한 물과 양분을 품은 여주 쌀을 빨간 누룩으로 8일간 발효해 만든 진한 진액으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채우고 잡아둔다. 고점도 에센셜 제형이 바르는 순간 풍부한 보습감을 선사해 스킨 하나로 10시간 동안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가꿔준다. 고점도의 제형으로 여러 겹으로 레이어링하면 에센스를 바른 듯한 효과를 낼 수 있으며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탄력, 각질, 윤기 등 5가지 피부 고민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DHC ‘모이스쳐 라이스(우루마이) 에센스’는 쌀을 가수분해, 발효, 추출한 성분이 피부 겉과 속으로 침투해 활력을 부여하고 피부 속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채워주는 에센스다. 쌀 단백질을 구성하는 펩타이드 중 미용성분에 필요한 부분만을 추출하여 탄생한 라이스펩티드 성분이 피부 턴오버를 촉진하고 탄력 유지 및 건강한 피부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쌀 효모 및 쌀겨 발효액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보습 및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주고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전달해준다.

사진=하루하루원더 제공

하루하루원더에서 출시된 ‘블랙 라이스 히알루로닉 크림’은 경기도 안성에서 자란 최상급 흑미를 주성분으로, 흑미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돼 항산화에도 탁월하다. 여기에 보습과 미백기능이 뛰어난 죽순 껍질 추출물, 홍삼 추출물 등을 하루하루 원더만의 독자적 기술인 천연 리포좀 구조 안에 담아 피부 속 깊숙이 전달되도록 한다. 자연유래 95%로 화학적인 유화제를 최소한으로 사용해 약간의 잔여감을 느낄 수 있지만 롤링 후 가볍게 톡톡 두들겨주면 빠르게 흡수된다. 케이스 또한 쌀알 모양으로 디자인돼 유니크함을 더했다.

아임프롬에서 출시한 ‘라이스 마스크’는 경기도 여주의 고아미 4.1%를 함유한 워시오프 마스크다. 조선시대에 궁중에서는 물론 일반 여인들도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B1, B2, 전분질 등이 녹아있는 쌀뜨물로 세안해 피부 탄력과 피부잡티가 옅어지는 효과를 얻었다고 한 것이 모티브가 됐다. 세안 후 얼굴 전체에 바르고 피부 각질 상태에 따라 마사지해준 뒤 가볍게 물 세안을 하면 여주 쌀의 찰기를 재현한 쫀쫀한 텍스처와 여주 쌀 파우더가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고 자연스러운 피부 윤광과 맑은 안색으로 가꿔주는 데 도움을 준다.

사진=아임프롬, 나인위시스 제공

나인위시스의 ‘라이스 파우더 폴리쉬’는 자연유래 쌀가루 함유로 자극없이 한 번에 노폐물 제거가 가능하다. 쌀가루 30% 함유로 브라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얼굴뿐만 아니라 각질이 부각되는 입술, 바디 어디든 저자극 스크럽이 가능하다. 자연유래 오일이 스크럽 이후 피부 건조함을 줄이고 피부 보습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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