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가 골프대회 기권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캡처

11일 골프대회 기권 논란에 휩싸인 장성규의 소속사 JTBC 콘텐트허브 측이 다수의 매체를 통해 “오늘 논란에 대해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회 전 섭외요청을 받았을 때부터 행사 당일 장성규씨의 방송녹화 스케줄로 인해 출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말씀드렸고 대회 섭외 측에서는 방송 스케줄 시작 전에 대회가 끝날 예정이며 부득이 대회진행이 지연될 경우 중간에 이동해도 괜찮다는 의견을 주셨기에 참가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당일 대회진행이 예상보다 많이 지연이 됐고 이에 섭외 측에서도 흔쾌히 방송 스케줄 참여를 허락해주셨기에 같이 라운딩한 이준석 프로에게 충분히 사과하고 자세하게 내용을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한 후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성규 본인은 작년에도 동대회에 참가했었고 올해도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었는데 경기를 마무리하는 여러가지 진행 과정에서 좀 더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지못해 많은 KPGA 대회 관계자분들, 그리고 골프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고 불쾌함을 드리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성규는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에 출전, 마지막 18번홀을 앞두고 일정상의 이유로 기권해 논란을 낳았다. KPGA 측은 “일정이 그렇게 빡빡한 상황이라면 처음부터 대회에 나오지 않았어야 했다”며 “골프 대회를 가볍게 여기는 것 같아 불쾌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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