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리그 2연패를 기록했다.

AP=연합뉴스

12일(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4-1로 꺾고 2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맨체스터 시티는 리버풀에 승점 1점 앞선 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마지막 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이기면 리그 우승이 가능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브라이튼은 맨시티에게 우승컵을 쉽게 내주려하지 않았다.

전반 27분 글렌 머레이가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브라이튼에 선제골을 안겼다. 1분 뒤 맨시티 아구에로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전반 38분 수비수 라포르테가 헤더로 역전골을 넣으며 맨시티는 2-1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후반 18분 리야드 마레즈의 추가골, 후반 27분 귄도안의 프리킥 골이 터지며 맨시티는 브라이튼을 4-1로 제압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EPL 우승을 차지했다. 2007-2008, 2008-200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연패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한 팀이 2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한편 승점 98점으로 리버풀(승점 97점)을 제치고 리그 우승한 맨시티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눈앞에 두고 있다. 리그와 리그컵(EFL컵) 우승을 달성했고 19일 왓포드와의 FA컵 결승에서 우승하면 도메스틱 트레블을 기록하게 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