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워싱턴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AP=연합뉴스

13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해 8이닝 1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LA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6-0으로 워싱턴에 승리했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시즌 5승째를 거머쥐었다.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도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뒤 연승을 이어나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류현진은 2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류현진은 8회 1사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워싱턴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8회를 끝으로 교체된 류현진에게 힘을 준 건 코리 시거였다. 8회말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코리 시거는 2-0에서 6-0으로 다저스가 달아나게 해줬다.

한편 워싱턴의 선발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류현진에게 막혀 패전투수가 됐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