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국제특송 물류기업 페덱스(FedEx)와 함께 해외 서류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7일 오후 페덱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함께 '글로벌 배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간단한 서류를 해외 어디든 편리하게 보낼 수 있는 국제 발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세븐일레븐의 해외 서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우선 페덱스 홈페이지를 통해 배송 접수를 한다. 이후 휴대폰으로 발송된 예약번호와 함께 발송할 서류를 가지고 세븐일레븐을 방문해 접수만 하면 된다.

점포 수거 및 1차 물류 이동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담당한다. 접수된 서류는 롯데택배를 통해인천국제화물터미널의 페덱스 물류센터로 이송되며, 이후 페덱스가 수거하여 해외 특송이 이루어진다.

세븐일레븐 해외 서류 배송 서비스의 최대 허용 중량은 0.5kg 이하이며 전 국가 단일 요금제를 적용한다. 이는 엽계 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배송기간은 미주 기준 최대 5일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국제 서류 배송 서비스가 전국 오피스 지역 점포를 중심으로 고객 수요가 특히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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