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이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반려견 간식 ‘독퍼(Dogpper)’를 무료 증정하는 이색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버거킹 독퍼 캠페인은 집에서 햄버거를 즐길 때, 반려견들의 초롱초롱한 눈을 외면해야만 했던 소비자들의 곤혹스러움을 달래기 위한 버거킹의 이색 행사다. 이 캠페인의 핵심 아이템은 버거킹의 와퍼를 패러디한 ‘독퍼’로 불맛을 느낄 수 있는 반려견 비스킷이다. 

버거킹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은 “독퍼는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인 반려견과 함께 집에서도 버거킹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매우 스마트한 방법”이라며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어 집에서 햄버거를 즐길 때 반려견의 눈치를 보거나 미안해하지 말고 함께 나누고자하는 세심한 마음을 담았다”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버거킹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약 10일간 버거킹 앱과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주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독퍼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존재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딜리버리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한정 수량 준비되어 매장 별로 재고가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독퍼는 닭고기 베이스로 반려견의 영양에 도움이 될 만한 비타민과 칼슘 등 사람이 먹어도 무해한 재료들로 반려견들에게 친숙한 뼈다귀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와퍼 특유의 직화로 구운 패티의 불향을 살린 반려견 간식으로 반려견들도 사람이 먹는 와퍼와 비슷한 맛과 향으로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독퍼는 인체에 무해한 제품이나 반려견을 위해 만든 것인 만큼 사람이 먹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독퍼는 2개의 비스킷이 독퍼 전용 박스케이스에 담겨 제공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버거킹 앱과 배달의민족 앱을 통한 딜리버리 주문 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버거킹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거킹 제품개발팀은 “사람이 독퍼의 향을 맡았을 때 와퍼보다 약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후각보다 100만배 이상 발달한 개의 후각을 고려해 독퍼의 맛과 향을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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