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이 후배 아이돌의 외모 비하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런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에서 또 다른 후배 아이돌 차은우에 했던 발언도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약 1분 5초 분량이다. 영상에서 강성훈은 "키가 좀 컸으면 좋겠다. 키 크는 수술은 왜 안 나오지? 8㎝ 늘려야 되는데. 8㎝만 크면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러다 갑자기 "요즘 아이돌 못생긴 거 같다. 숍에서 보면 진짜 못생겼다. 피부도 더럽고 못생겼다"며 "누구라고특정 질 수는 없다.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한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떠냐"고 묻자,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고 하더니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 좀 괜찮게 생겨야 되는 거 아니냐.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 거 아니냐"며 "난 활동을 너무 안 하니까 아우라가 죽었다"고 덧붙였다.

강성훈의 후배 얼굴 품평은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해 1월 MBC '비디오스타' 출연 당시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의 외모가 자신과 비교 선상에 오르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당시 MC들은 강성훈에 '원조 얼굴 천재'라고 부르며 "21세기 얼굴천재 차은우씨가 있다"고 했다. 이어 강성훈 본인과 비교하자 차은우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강성훈은 "이렇게 봤을 땐 잘생겼는지 모르겠는데 난"이라고 언급해 MC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해 팬들을 대상으로 사기, 횡령해 피소됐다. 뿐만아니라 올초에는 전 매니저 ㄱ씨에게 상해를 입은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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