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은 연인들끼리 사랑의 표현으로 장미꽃을 주고받는 ‘로즈데이’다. 올해 로즈데이를 맞아 극장가에 달달한 로맨스 영화가 상영되지 않지만 다른 매력으로 연인들을 끌어모으려는 영화들이 커플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고양이 여행 리포트' '벤 이즈 백' 포스터

# 따뜻한 감정을 느끼고 싶다면! ‘고양이 여행 리포트’ ‘벤 이즈 백’

로즈데이에 연인끼리 따뜻한 영화 한편 즐기고 싶다면 5월 9일 개봉한 ‘고양이 여행 리포트’와 ‘벤 이즈 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양이 여행 리포트’는 새 집사를 찾아나선 길냥이와 순수 청년의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이별여행을 그린 감성드라마다. 눈을 사로잡는 일본 자연 풍경들과 고양이와 인간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연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

‘벤 이즈 백’은 약물 중독 재활 치료를 받고 있던 아들 벤(루카스 헤지스)이 예고 없이 집으로 돌아온 후 엄마 홀리(줄리아 로버츠)가 그와 함께 보내게 된 24시간을 다룬 작품이다. 모자 사이의 감동 스토리를 통해 연인들의 감정도 끌어올려지며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샘이 자극돼 서로의 손을 꼭 잡게 될지 모른다.

사진='걸캅스' '명탐정 피카츄' 포스터

# 시원하고 통쾌하게! 볼거리多 ‘걸캅스’ ‘명탐정 피카츄’

감성적인 영화보다 신나고 재미있게 2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5월 9일 개봉한 ‘걸캅스’와 ‘명탐정 피카츄’를 추천한다. 라미란, 이성경 주연의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다. 속이 뻥 뚫리는 핵사이다 액션과 웃음 폭발하는 유머 코드로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명탐정 피카츄’는 범죄 사건 해결과 세상을 구할 피카츄(라이언 레이놀즈)의 번쩍이는 추리,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2030 세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포켓몬스터들이 스크린에 등장해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게 만들며 연인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여기에 여자친구의 마음을 사로잡는 귀여운 포켓몬스터들의 귀염뽀짝한 행동, 대사가 미소를 유발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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