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상 수상작이 결정됐다.

사진=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 JTBC 'SKY 캐슬' 포스터

13일 롯데호텔 소공점에서 개최된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수상했다.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을 떠다니며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충격적인 영상으로 고발하고 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시해 심사위원과 시청자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JTBC는 최우수상을 비롯해 주요 3개 부문을 휩쓸었다. ‘SKY 캐슬’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으며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로 한류부문 우수상을, 또한 JTBC콘텐트허브에서 제작한 ‘와썹맨’으로 웹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JTBC 제공(유현미 작가, 조현탁 감독)

이날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SKY 캐슬’의 조현탁 감독은 “작년 9월 첫 촬영부터 함께 해주셨던 스태프, 그리고 배우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 무엇보다 ‘SKY 캐슬’을 사랑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유현미 작가도 “’SKY 캐슬’이 거둔 성과는 좋은 팀워크는 물론 ‘교육이 입시’인 대한민국 현실에서 한 가정이라도 살려보겠다는 제작진의 절실한 마음이 뭉쳐졌기에 나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절박한 심정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 및 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방송대상은 응모 접수된 총 313편의 방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 및 시청자 온라인 투표를 거쳐 21편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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