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주역들이 라디오 나들이를 떠난다.

사진=싱글리스트DB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의 배우들과 봉준호 감독이 14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을 시작으로 16일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17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먼저 14일 ‘김영철의 파워FM’에 글로벌 IT기업 CEO 박사장 역을 맡은 이선균과 순진하고 심플한 아내 연교 역으로 분한 조여정이 출연에 나선다. 이선균과 조여정은 ‘기생충’ 속 박사장 부부의 현실적인 케미를 기대하게 하며 이른 아침부터 실시간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서 16일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직업도 대책도 없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기택 역을 분한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이 출연해 오랜 시간 영화적 동지로서 함께 호흡을 맞춰온 다양한 에피소드를 아낌없이 풀어내며 청취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7일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네 번의 대입 실패 후 백수로 지내는 장남 기우 역을 맡은 최우식과 봉준호 감독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들로 예비 관객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가족희비극 ‘기생충’은 5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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