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또 한번 본입찰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14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투자은행(IB) 업계가 넥슨 본입찰이 미뤄져 이르면 이달 말에 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넥슨 매각 작업은 15일 본입찰이 예정돼 있었다.

한차례 연기됐던 넥슨 매각 본입찰이 다시 연기되며 향후 매각 관련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본입찰에는 텐센트 컨소시엄과 카카오 컨소시엄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 카카오 컨소시엄과 MBK파트너스를 제외한 3곳 중 하나와 손을 잡고 응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본입찰 적격 예비 후보는 카카오 컨소시엄, 텐센트 컨소시엄, MBK파트너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털이다.

한편 넥슨의 매각 본입찰이 연기된다고 보도되면서 계열사인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가 폭락했다. 넥슨지티는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17.15%(2950원) 하락한 1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게임즈도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17.14%(2100원)하락한 1만15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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