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기억’이 봉하 마을의 자연을 한껏 영상으로 담아냈다.

사진='물의 기억' 봉하의 사계절 힐링 영상 캡처

자연의 기적 같은 순간들을 담은 영화 ‘물의 기억’이 ‘봉하의 사계절 힐링 영상’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에게 싱그러움을 가득 선사하고 있다.

‘물의 기억’은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꿨던 미래와 봉하 마을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전지적 현미경 시점에서 담은 초밀착 친환경 다큐멘터리다. ‘봉하의 사계절 힐링 영상’은 보기만 해도 눈을 정화시켜주는 싱그러운 색감과 자연 속 ASMR이 담겨있다.

빗물이 떨어지고 물이 고이는 일상의 소리들은 영상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와닿아 마음에 안정을 준다. 우선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봄에는 ‘따뜻한 바람에 숨 트는 생명’들이 대거 등장한다. 겨울 찬 바람에 땅속에 웅크려있던 씨앗들은 달콤한 봄기운에 빠르게 깨어나며 새 삶을 시작한다.

여름에는 ‘완연한 초록빛으로 물드는 들판’이 돋보인다. 눈이 부시게 청량한 하늘과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생명체들은 싱그러운 초록빛을 띠며 보는 이들에게 상쾌함을 선사한다. 농부의 땀의 결실을 보여주는 계절 가을에는 ‘황금빛으로 무르익은 고마운 논밭’이 펼쳐진다. 하루 내내 허리 숙여 모내기를 하고 찌는 듯한 더위 속 논밭을 일군 농부들에게 아름다운 보상을 내리며 자연에게 더욱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

한 해가 마무리되는 겨울에는 ‘하얀 눈으로 뒤덮인 고요한 세상’을 보여주며 봉하 마을의 평화로움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보석같이 영롱한 얼음과 눈은 봄, 여름, 가을 수고한 자연을 따뜻하게 덮어주며 포근한 휴식을 선사한다. 오로지 자연의 색감과 소리만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물의 기억’은 5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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