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신성록-고원희가 물러섬 없는 앙숙 케미를 예고했다.

오는 6월3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무엇보다 ‘퍼퓸’에서 신성록-고원희는 각각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파워관종으로 섬세함과 예민함의 끝을 달리는 천재 패션 디자이너 서이도 역, 은밀한 사생활을 가진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핫한 모델계 라이징스타 민예린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릴 때쯤 만나 인생 2회 차 기적을 맞게 되는 판타지 세계를 그려낸다.

이와 관련 신성록-고원희가 호텔 앞에서 용감무쌍한 기습 만남을 갖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서이도가 아침 운동을 위해 스포츠카에 몸을 싣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민예린이 온몸으로 차를 막아선다.

이어 차창으로 무작정 얼굴을 들이밀어 서이도를 당혹스럽게 만드는 장면이다. 하지만 일순 흔들렸던 서이도는 민예린의 행동을 깡그리 무시한 채 무조건 직진을 감행한다. 아침 댓바람부터 민예린이 서이도를 기습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신성록-고원희의 황당무계한 ‘첫 만남’ 장면은 지난달 15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한 호텔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 처음으로 커플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긴장감과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촬영장에 등장했다.

이어 본 촬영이 시작되기 전까지 끊임없이 대사와 동선을 디테일하게 맞춰보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된 후 신성록-고원희는 예민 보스 끝판왕 서이도, 용맹함의 대명사 민예린 캐릭터에 금세 녹아들었다. 아찔하고 살벌한 분위기의 장면도 찰떡 호흡으로 펼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은 6월3일 첫 방송된다.

사진= KBS 2TV ‘퍼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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