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이 KO승을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서울 로드FC 압구정짐에서 열린 로드FC 라이트급 100만달러 토너먼트 기자회견에서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 만수르 바르나위에 KO승을 자신했다.

권아솔은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53에서 만수르와 라이트급(70kg) 100만달러 토너먼트 최종 결승전(5분 3라운드)을 갖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만수르를 1라운드 2분 안에 KO시키겠다"며 "2년 5개월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힘썼다. 그동안 운동을 쉬지 않았고 상대가 만수르로 정해진 다음에는 맞춤훈련을 해왔다"며 "이번 경기를 앞두고 웨이트트레이닝에 신경을 많이 썼고 감량도 순조롭다. 앞으로 2~3lg 더 빼면 된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권아솔의 2년 5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2014년 8월 쿠메 다카스케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이 된 권아솔은 2015년 3월 1차 방어전에서 이광희, 2016년 12월 2차 방어전에서 사사키 신지를 꺾은 뒤 케이지에 오르지 않았다.

권아솔은 대회를 앞두고 여는 기자회견에서 항상 상대 선수를 도발했다. 이날도 만수르와 마주보고 포즈를 취할 때 몸을 들이밀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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