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이 과거 구설수에 대해 후회한다는 심경을 밝혔다. 

사진=프리즘커뮤니케이션 제공

엔카의 여왕 계은숙이 한국에서 30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 ‘Re:Birth’는 그간의 그녀의 굴곡진 인생을 돌아보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번 앨범에서는 계은숙이 추구한 엔카뿐만 아니라 발라드, 터프한 느낌의 팝 밴드 곡 등 다양하고 신선한 매력이 담긴 총 12곡이 수록돼 눈길을 끈다.

그의 정규앨범 ‘Re:Birth’에는 첫 번째 트랙 ‘길’과 ‘메모리즈’ ‘헤이맨’ ‘드림시티’ ‘아파요’ ‘엄마’ ‘나를 본다’ ‘사랑했던 그 곳’ ‘믿어줘(Trust Me&You) with 윤수’ ‘기다리는 여심’ ‘나에겐 당신 밖에’ ‘노래하며 춤추며’ 등 총 12곡이 담겼다.

오늘(15일) 정규앨범 ‘Re:Birth’ 발매에 앞서 계은숙이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새 앨범 기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계은숙은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구설수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이상한 처지와 환경이 다가왔다. 그때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말이 많은 마약을 했다. 저한테 설명할 수 없던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계은숙은 "실어증도 걸리고 미쳤다. 그렇다고 다량의 마약을 사용한 적은 없었다. 정신적인 충격에 이성을 잃었던 순간이라 저 스스로에게 화가 나고 실망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구설수가 많았다. 한국에 오니 무서웠다. 내가 몰라서 죄였구나 싶었다"며 "하지만 거짓말은 안하고 살았다. 그때 제가 미성장이 되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고 후회어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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