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김재욱이 아픔까지 나눈 ‘진짜 어른 연애’로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연출 홍종찬/극본 김혜영/원작 누나팬닷컴/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 11화에서는 연인이 된 성덕미(박민영)와 라이언(김재욱)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덕미와 라이언은 처음으로 사랑싸움을 벌였다. 라이언이 자신이 ‘라떼’라는 사실을 고백한 것. 특히 라이언은 “(팬페이지 활동으로)덕미씨를 더 잘 알게 됐으니까”라며 그녀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유니콘 남친’의 모습을 보여줘 여심을 저격했다. 두 사람의 첫 사랑싸움은 달콤한 입맞춤으로 끝맺었다.

라이언은 덕미의 덕후가 되겠다고 고백하며 또 한번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런 가운데 라이언이 찾던 이솔 작가 그림이 또 한 점 발견되며 관심을 모았다. 라이언은 화랑에 방치된 이솔 작가의 그림을 보고 쓰라린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악몽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잠에서 깬 라이언은 덕미의 집으로 향했다. 덕미는 한밤중에 방문한 라이언의 심상치 않은 눈빛을 보고 그에게 무슨 일이 있음을 직감했다. 돌아가려는 라이언을 돌려세운 덕미는 “괜찮아요. 우리 서로 비밀 없기로 했잖아요. 그러니까 울어도 괜찮아요”라며 라이언을 꼭 안아줬다. 괜찮은 척 애써 웃어 보였던 라이언은 덕미의 품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더욱 깊어진 감정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한 ‘그녀의 사생활’은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2.7%, 최고 3.2%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2.1%, 최고 2.5%을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오늘(16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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