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은 서울대 정문을 상징하는 글자 ‘샤’와 '골목 상권'의 대명사 서울 강남 신사동의 ‘가로수길’이 합쳐진 이름으로 최근 서울대 입구역 근처 골목 상권에 가성비 좋은 맛집이 급증하면서 붙여진 별칭이다.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인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을 나라별, 메뉴별로 총정리했다.

 

1. 이탈리아 정통/퓨전

▷머머 : 이태리 정통

이탈리아의 정통 와인과 파스타로 고급스러운 식사를 원한다면 이 곳이 제격이다. 현대적인 외관으로 꾸며진 멋진 분위기에 빠져 고급스러운 이태리 음식과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최고 인기메뉴는 올리브 오일을 사용한 어란 파스타(가격 3만원)로 화이트 와인(글라스 와인 8000원)과 곁들이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모힝 : 이태리 퓨전

이태리X한국 퓨전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이곳 '모힝'으로 눈길을 돌려보자. 머머가 정통 이태리 음식을 선보였다면 이 곳은 한국인 입맛에 맞춘 퓨전음식을 식탁에 내놓는다. 주력 메뉴는 등심 찹 스테이크(2만원)와 뚝배기 파스타(1만6000원)로 남녀불문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싼 가격에 하우스 와인(7000원)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2. 프랑스 홍합/가정식

▷프랑스 홍합집

이곳에선 이색적인 프랑스 요리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매일 재료를 체크, 싱싱한 홍합으로 만든 정통 프랑스식 홍합스튜와 파스타를 재현해낸다. 메인 요리와 함께 세계맥주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홍합 토마토소스는 2인 기준으로 1만4900원에 즐길 수 있다.
 

▷아멜리에

프랑스의 가정식이 궁금하다면 아멜리에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걸 추천한다. 평소 잘 맛볼 수 없던 프랑스식 집밥이 여기에 모두 모여있다. 인기 메뉴로는 여성 고객들의 입맛에 꼭 맞춘 토마토 스튜 언더더씨(1만8000원)와 감자 그라탕인 트뤼파드(9000원)다. 싼 가격, 좋은 분위기 덕에 최근엔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3. 스폐인 타파스

▷모즈 타파스 라운지

이곳은 스폐인의 대표음식인 타파스를 정통으로 맛볼 수 있는 명소다. 기본 재료인 해산물을 사용해 짜면서도 달콤한 '단짠' 매력이 살아있는 감바스 일히요(1만2000원)가 최고 인기메뉴다. 저녁 시간에 방문해, 감바스 일히요와 함께 맥주를 곁들이면 하루동안 쌓여있던 업무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다.

 

 

4. 일본 가정식

▷심야식당 : 키요이

이번엔 일본식 가정식이다. 고소하고 담백한 매력이 살아있는 일본식 푸짐한 한 상을 맛볼 수 있다. 일본식 불고기와 신선한 달걀 등을 이용한 전골요리 스키야키를 맛보기 위해 방문 대기줄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2인분 기준으로 약 2만원에 만날 수 있다.

 

 

5. 수제버거

▷나인 온스버거

서울대 근처에 거주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특히나 인기가 많다. 샤로수길에서 정통 수제버거를 대표하는 곳이다. 한 입에 넣기 힘든 거대한 햄버거와 상상 이상의 바삭함을 간직한 감자튀김까지 모두 1만원 내외로 즐길 수 있다. 인기메뉴는 나인온스버거(1만2000원)과 텅-타이드버거(9000원)이다.

 

▷저니

저니는 주인장이 호주 현지에서 직접 버거 만드는 법을 배워와 한국에 적용, 정통 버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8500원에 기본적인 수제버거들을 맛 볼 수 있는 가성비 최강으로 14가지 종류의 다양한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어 혼술족에게도 꽤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메뉴로는 저니버거(8500원)과 레드 저니버거(9000원)가 있다.

 

▷더 멜팅팟

떠오르는 수제버거 집이다. 매일 공수해오는 야채는 물론, 빵과 소스를 모두 만드는 정성을 보여주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버섯과 특제 소스 그리고 모짜렐라, 멕시칸 치즈를 모두 섞어 만든 스튜 형식의 인기메뉴 '멜팅팟'과 신선하고 든든한 수제버거가 높은 중독성을 과시한다. 클래식 치즈버거(1만원), 머쉬룸 멜팅팟(7000원).

 

 

사진 : 네이버 지도, 식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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