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가 북미 투어 에피소드를 전했다.

위너는 16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새 미니앨범 'WE' 발매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위너는 지난 1월 데뷔 후 처음으로 북미 투어를 가졌다. 시애틀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뉴욕까지. 북미 지역 7개 도시 7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위너 강승윤은 "투어 돌면서 미국 여행한다는 느낌도 있었다"고 투어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휴식시간에 관광지도 가보고 했다. 파이널 공연을 뉴욕에서 했다. 데뷔 전에 티저 영상과 사진을 뉴욕에서 찍었다. 당시 연습생 신분으로 저희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 여기에 우리의 팬들이 있을까라는 꿈을 꿨던 기억이 나는데 파이널이 뉴욕이라 좀 감동적이었다.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투어였던 거 같다"고 했다.

송민호는 "승윤이한테 시애틀에서 붙여준 별명이 있다. 승윤이가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 그 곳에 새가 되게 많았다. 그때 승윤이가 카메라 3대를 목에 걸고 나왔었다. 그래서 '시애틀 카메라 아저씨'라고 별명을 지어줬다"며 "목 디스크 조심하라고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승훈은 "심지어 돈 받고 찍어주시는 분들도 하나만 가지고 있는데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너는 지난 15일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AH YEAH (아예)'로 컴백했다. '아예'는 냉정한 이별의 감정이 쿨하게 표현된 가사와 중독적인 훅이 인상적 '위너표 여름 댄스곡'이다. 현실적인 이별 감성을 위너 만의 청량한 에너지로 승화시키며 유쾌한 이별송을 탄생시켰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