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드는 현대인들을 위해 ‘슬리포노믹스(수면경제)’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다. 특히 ‘워라밸’이 중시되는 요즘 사회에서 수면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이에 침대, 베개 등 주요 수면용품뿐만 아니라 식음료 업계에도 ‘슬리포노믹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음료 업계는 수면을 방해하는 커피와 알코올 음료 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제품, 숙면을 돕는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는 국내 최초로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카페인이 없어 저녁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블랙보리’는 볶은 검정보리를 추출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구현했다.

입가심 역할을 해 식사 후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사람이 후식 대용으로 마시기에도 적합하다. 주원료인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와 비교했을 때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4배 높고 식이섬유도 1.5배 많아 최근 블랙푸드의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잠이 안 와 술 한잔 마시고 잠을 청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 있다. ‘하이트제로0.00’은 맥아의 풍미와 청량감을 그대로 담은 국내 최초 알코올 함량 0.00%의 무알코올 음료다.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 공법을 도입해 거품의 부드러움과 깔끔한 목넘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이 생성되는 발효 과정을 제외해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으며 칼로리도 355mL 한 캔 당 60kcal로 알코올과 칼로리 부담 없이 마시기에 좋다.

잠들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은 숙면을 부르는 데 도움을 준다. 연세유업의 ‘우리콩두유 약콩’은 국내산 콩을 사용한 두유액에 식이섬유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국내산 약콩을 더했다. 100% 국산콩을 맷돌 방식으로 통째로 갈아내 콩 본연의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살리고 약콩을 더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 한 팩에 95kcal로 열량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콩에 부족한 칼슘 성분을 첨가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기존 곡물우유와 달리 아몬드를 주 원료로 사용해 차별화한 푸르밀 ‘통째로 갈아만든 아몬드 우유’는 아몬드 본연의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담았다. 아몬드는 근육을 적절히 이완시키는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편안한 상태의 수면을 돕는다. 패키지는 친환경 SIG 콤비블록 무균팩을 적용했으며 패키지 상단에 캡이 달려있어 위생적이고 보관이 편리하다.

숙면이 간절한 상황이라면 릴렉스 음료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쥬맥스가 유통하는 '슬로우카우'는 스트레스를 낮추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성분을 함유해 숙면을 유도한다.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발레리안 뿌리 추출물과 L-테아닌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칼로리가 없어 잠들기 전 마시기도 부담 없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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