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이 영화의 분위기와 다른 현장의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사진='악인전' 비하인드 스틸컷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 17일 현재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악인전’이 화기애애했던 순간을 담은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22일 칸 상영을 앞둔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김무열),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김성규)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공개된 스틸은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즐겁게 촬영 현장을 즐기는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김무열이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감탄한 장동수 역의 마동석은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손에서 시나리오를 놓지 않는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사진='악인전' 비하인드 스틸컷

실제 형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캐릭터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고심했던 정태석 역의 김무열과 감량으로 날카로운 연쇄살인마의 이미지를 완성시킨 K 역의 김성규는 촬영 중간중간 자신의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치열하게 촬영에 임했다.

이어서 공개된 스틸에는 강렬한 스토리와 캐릭터와는 달리 유쾌했던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K를 먼저 잡기 위해 엎치락뒤치락했던 마동석과 김무열은 과격한 액션을 펼치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카메라를 향해 익살스럽게 브이를 지어보이며 친분을 과시했다.

K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섬뜩함을 자아내던 김성규도 컷소리만 나면 선한 웃음을 지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유쾌하고 치열하게 촬영에 임하며 최강호흡을 보여줬던 세 배우의 뜨거운 에너지는 스크린에 고스란히 이어져 흥행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시동을 건 ‘악인전’은 15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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