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SBS '2016 SAF 가요대전' 라인업 일부가 확정된 가운데, 각종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예고되며 팬들의 심장이 동요하고 있다. 엄정화&탑, 지드래곤&씨엘&비와이 등 쉽게 볼 수 없는 조합이 올 연말을 다채롭게 채울 예정이다.

엄정화&탑 Again 'DISCO'

8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엄정화와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빅뱅 모두 '가요대전'에 출연하면서 두 사람의 무대가 다시 한 번 성사됐다. 엄정화와 탑은 2008년 콜라보레이션한 곡 '디스코'를 선보여 팬들을 추억에 잠기게 할 예정. 앞서 '가요대전' 측은 엄정화가 평소 애정을 갖고 지켜보던 후배들과 히트곡을 함께 부르는 무대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탑은 그중 한 명으로서 함께 하게 됐다. 

지드래곤, 씨엘, 비와이 그리고 누구?

그야말로 대세들의 만남이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최근 미국에서 정식 데뷔를 치룬 씨엘, 지난 7월 종영한 엠넷 '쇼미더머니5' 우승자이자 힙합 신에서 가장 주목받는 래퍼 비와이가 콜라보레이션을 펼치게 됐다. 해당 무대에선 이른바 히든 래퍼가 깜짝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돼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희은, 이하이, 백아연… 귀호강 예상

단연 귀호강 라인. SBS ‘판타스틱 듀오’를 통해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낸 양희은이 'K팝스타' 출신 이하이, 백아연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우선 양희은은 광화문 광장에서 추운 날씨만큼이나 얼어붙은 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줬던 ‘상록수’로 또 한 번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며, 그 뒤를 이어 이하이, 백아연은 대선배 양희은과 함께 훈훈한 무대로 이어질 예정이다.

클래식, 그리고 발레&현대무용

국내 최초 팝 피아니스트이자 아메리칸 뮤지션 어워드 인재상을 무려 두 번이나 수상한 버클리 음대 출신 신지호를 필두로 헨리, 애프터스쿨 레이나, B.I.G 벤지로 구성된 클래식 연주 팀을 꾸렸다. 또한 최근 자신의 이름을 건 ‘이루다 블랙토 댄스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 출신 무용가 이루다와 함께 빅스 엔, 방탄소년단 지민, 러블리즈 예인, 트와이스 미나와 모모, 우주소녀 성소로 구성된 발레&현대무용 팀이 꾸려졌다. 

김도균과 아이들의 락 앤 롤

뮤직 페스티벌과도 같은 날에 락밴드가 빠질 수 없다. 그룹 백두산 출신으로 전설적인 대한민국 3대 기타리스트로 손꼽히는 김도균이 후배들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친다. 빼어난 미모에 출중한 드럼 실력까지 겸비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럼여신 비밥 아연은 물론 씨앤블루의 종현, 데이식스 영케이가 함께 락 밴드 팀을 이뤘다. 

 

스트릿 댄스

국내 아이돌 춤꾼으로 정평이 나있는 아이돌 멤버들이 스트릿 댄스 대결을 펼친다. Mnet '힛 더 스테이지'에도 출연한 샤이니의 태민과 블락비 유권, NCT 텐부터 시작해 갓세븐의 진영, 레드벨벳 슬기, 오마이걸 유아, 다이아 은진, 블랙핑크 리사 등으로 구성돼 스트릿 댄스 팀을 결성, 소속 그룹과 장르를 초월한 무대를 꾸민다. 

인기가요 걸그룹 써니걸스

‘인기가요’ 표 걸그룹 써니걸스도 ‘택시’로 ‘가요대전’ 무대에 오른다. 여자친구 은하, 우주소녀 성소, 오마이걸 유아, 구구단 나영, 마지막으로 모모랜드 낸시까지 총 다섯명이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써니걸스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 이들 조합에 관심을 기울이던 팬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다.

신인아이돌 91 人

올 한 해 가요계에서 활약을 선보였던 전도유망한 아이돌 그룹 12팀이 SBS '가요대전'에서 전무후무한 대형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남자 아이돌, 여자 아이돌 두 팀으로 나뉘어 무대를 준비하며, 총 91명의 아이돌 그룹 멤버가 모인만큼 그 규모만 해도 어마어마할 예정이다.

남자 아이돌 팀의 경우 크나큰 5명, 헤일로 스누퍼 아스트로 각 6명, SF9 9명, 펜타곤 10명 총 42명이 함께 무대에 오르고, 여자 아이돌 팀은 라붐이 6명, 모모랜드 다이아 씨엘씨가 7명, 구구단 9명, 우주소녀 13명 총 49명이 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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