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소라씨가 자진귀국했다.

1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이야기Y’에는 천소라(가명)에 의한 피해자가 한둘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SBS

무려 9000만원에 달하는 돈을 천소라씨에게 건넸던 진국씨(가명). ‘궁금한이야기Y’ 방송이 나간 이후 천소라씨는 자발적으로 귀국했다. 전화 속에서는 세상 당당했던 천소라씨는 진국씨와 마주하자 쉽게 말문을 떼지 못했다.

사건을 담당 중인 경찰은 “제가 알기론 세 건인데 진국씨 사건 접수하기 이전부터 이미 접수가 돼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이 피해자A가 경기도에 있는 피해자예요 보니까 2017년 7월이잖아요 이때 이후로 안 들어와요 돈이 그 다음에 진국씨한테 돈이 주르륵 들어오거든요 피해자A씨한테 물어봤어요 ‘왜 (돈을) 안 줬냐?’ 그랬더니천소라와 싸웠대요 돈이 안 나올 것 같으니까 진국씨에게 돈 계속 보내라고 진국씨하고 끝날 것 같으니까 피해자B한테 또 이제 연락을 하게 된 거죠”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천소라씨는 경찰조사에서 매번 통화때마다 술을 많이 마신 상태라 대화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천소라씨의 어머니 역시 진국씨를 만난 자리에서 “처음에 정신과 상담 치료를 좀 받았어요 수시로 때때로 자살 충동을 일으키고 분리불안, 우울증, 조울증, 허언증 얘는 문제가 있는 애예요 정신적으로”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은 앞서 포착했던 천소라씨 동생과 아버지의 대화를 재조명했다. 천소라씨 동생은 “심신미약, 우울증, 상담치료 받고 있다고 그런거로 안 되나? TV보면 그런 거 많이 나오잖아”라며 “우울증에 알코올 그거에 그런 거로 해도 어느 정도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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