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스타 조병규(24)가 반전매력 넘치는 나홀로족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조병규가 출연해 혼자 사는 리얼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자취 5년차’라고 밝힌 조병규는 자취 역사에 대한 질문에 “중학생들 입시 과외로 용돈을 벌어 중고차에서 자취를 시작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옥탑방을 거쳐 지금의 반지하 집으로 옮긴 그는 방송에서 있는 그대로의 편안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특히 아침밥을 준비하다가도 너저분한 빨래를 보고는 다시 빨래하는 등 의식의 흐름대로 집안일을 하는가 하면 방대한 양의 빨래감을 건조대와 집안 곳곳에 걸어두는 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가사노동을 척척 해내는 모습으로 싱글남 기안84, 이시언과 격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왁싱하는 모습으로도 시선을 장악했다. 왁싱에 앞서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넋 나간 표정부터 왁싱의 고통으로 눈물까지 글썽인 그의 모습은 안타까움과 동시에 폭소를 안기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또한 데뷔 후 지금까지 무려 56편의 드라마, 영화에 출연했다고 고백해 비교불가 ‘열일’ 배우임을 인증했다.

일상 속 소탈한 모습부터 허당미 넘치는 반전매력을 드러낸 조병규는 안양예고, 서울예대 연기과를 졸업했으며 2015년 드라마 ‘후아요-학교’로 데뷔한 이후 지난해 드라마 ‘SKY캐슬’의 반항적인 엄친아 차기준 역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지난 2월 이 드라마에서 공연한 김보라와 공개 연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현재 흥행 영화 ‘걸캅스’에서 막내 형사로 관객과 만나는 중이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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