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극장가에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범죄 액션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는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마동석)와 범인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다혈질 형사(김무열),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무차별 살인행각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마 K(김성규)를 좇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인전’은 토요일인 5월18일 45만507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3만9881명을 찍었다. 이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3위이자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 사상 가장 많은 관객 수를 동원한 ‘범죄도시’ 및 범죄영화 걸작 ‘신세계’와 동일한 흥행 속도다.

뿐만 아니라 개봉 전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레이스를 시작한 ‘악인전’은 올 5월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5월 극장가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4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동시에 좌석점유율 1위, 실시간 예매율(19일 현재)까지 1위를 차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흥행 원동력은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이다. CGV 골든에그지수 96%,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 9.12점을 기록, 평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관객들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액션과 전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액션과 심리묘사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수작! 마블리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을 입혀준 작품” “사이다 액션” “묵직한 주먹 한 방에 더위도 싹” “마동석표 영화의 진면목을 보여주다”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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