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귀순 병사 오청성이 자신의 생명을 살려준 이국종 교수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오늘(19일) 방송되는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는 귀순 병사 오청성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2017년 판문점을 통해 귀순한 오청성은 15일 만에 의식을 찾았다고 털어놓으며 이국종 교수에게 자신의 수술 영상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던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어 자신의 배를 가르고 계속해서 수혈하며 수술하는 장면에 자신이 살아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고 고백한다. 오청성은 정확한 총상 부위를 공개하고 의사 표진인 회원은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었는지 설명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모란봉클럽’ 제작진은 오청성 회원의 출연 소식을 접한 이국종 교수가 그의 안부를 물어왔다는 사실도 공개한다. ‘생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사기를 당하지는 않았는지’ 등 그의 근황을 세심하게 챙겼다는 소식에 오청성 회원은 눈시울을 붉힌다. 이어 이국종 교수에게 “많은 응원과 기대 속에 열심히 살면서 떳떳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며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을 전한다.

한편 오청성 회원은 17세에 ‘기동타격대’에 근무했던 경험도 최초로 공개한다. ‘기동타격대’는 유사시 폭동을 진압할 목적으로 2008년 김정일이 설립한 특수부대. 오청성은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음을 고백하며 스튜디오에서 날렵한 발차기와 타격 동작들을 직접 시연한다.

그가 털어놓는 기적 같은 귀순 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10분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 방송된다.

사진= TV CHOSUN ‘모란봉클럽’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