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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검은맛’에 홀리다...건강+비주얼 다잡은 ‘흑푸드’ 열풍

식음료 업계가 검게 물들었다. 시작은 대만에서 온 흑당 밀크티였다. 흑당 밀크티는 검은 흑당에서 나오는 진한 단맛과 하얀 밀크티 사이로 흐르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흑당은 빙수부터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하게 변주되며 식음료업계 ‘대세’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검은맛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검은 빛의 전복을 담은 죽까지 건강과 비주얼을 다 잡은 ‘흑(黑)푸드’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베네는 흑당을 활용한 음료를 선보였다. 대만 현지에서부터 국내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흑당과 쫄깃한 식감의 타피오카 펄을 활용한 펄라떼 2종이다. 먼저 ‘브라운슈가 콜드브루 펄라떼’는 콜드브루의 부드러운 풍미와 함께 쫀득한 타피오카 펄과 흑당의 달콤함이 가득하며, ‘브라운슈가 밀크티 펄라떼’는 고급스럽고 깊은 맛이 일품인 얼그레이 밀크티에 타피오카 펄과 흑당이 어우러져 부드러움이 극대화됐다.

검은빛의 프리미엄 식재료가 들어간 죽도 있다. 본죽&비빔밥 카페는 검은빛의 전복 내장과 톳, 검은 송로버섯인 트러플 오일을 더한 ‘트러플 전복죽’을 출시했다. 기력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전복 내장을 베이스로 만든 죽에 풍부한 칼슘을 함유해 제주 해녀의 식단에 빠지지 않는 신선한 국내산 톳을 담아 오독오독한 식감을 살렸다. 여기에 완도산 전복찜을 두툼한 슬라이스 형태로 죽 위에 올렸으며 트러플 오일을 곁들여 마무리해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의 프리미엄 전복죽을 맛볼 수 있다.

흑당 열풍은 과자에도 미쳤다. 해태제과는 대표 장수 과자인 맛동산을 44년 만에 새로운 맛인 ‘맛동산 흑당쇼콜라’를 내놓았다. 제품은 본래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흑당을 넣어 단맛은 낮추고, 쌉싸름한 느낌은 살렸다. 흑당은 물론, 반죽 단계에서부터 카카오를 갈아 넣어 겉부터 속까지 까만 것이 특징이다.

곧 다가올 여름 성수기를 준비하는 비빔면도 미역을 만나 검은 색을 입었다. 최근 출시된 농심 ‘미역듬뿍 초장비빔면’은 여름철 인기 메뉴인 미역 초고추장무침에서 착안된 제품이다. 기존 소스와 면 중심이던 비빔면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미역 분말을 함유한 초록색 면에 고흥산 미역을 사용해 신선한 자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사진=각 사 제공 

에디터 임라라  fkfk0111@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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