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겨냥해 비하 발언을 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1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나 원내대표를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 오 모 씨를 상대로 고발 취지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대구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대회에서 '문빠', '달창'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나 원내대표는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인터넷상의 표현을 썼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오씨가 대표로 있는 시민단체는 지난 15일 나 원내대표가 명예훼손과 성희롱을 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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