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김양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동갑내기 친구 김양과 장윤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장윤정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한 김양의 무대를 떠올렸다. 자신은 심사위원으로 김양은 참가자로 한 스튜디오에 함께 있었던 것. 한때 같이 트로트계를 종횡무진하던 친구의 모습이 장윤정에게는 아프게 다가왔다.

반면 김양은 자신이 너무 멀쩡해 보이더라는 장윤정에게 “엄청 떨었어 난 미치는 줄 알았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장윤정은 “복합적이었던 거 같아요 미안함, 반가움 그리고 12년이나 노래를 했는데 다시 여기서 평가를 받아야 하는 저 마음이 얼마나 속상하고 아플까 또 절박할까 또 나를 봤을 때 얼마나 여러 가지 생각이 들까 그걸 생각하니까 대진이 마음을 생각하니까 속상했죠”라고 설명했다.

함께 식사자리를 가진 두 사람은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꺼냈다. 아직도 마음은 20대라는 김양의 너스레와 두 아이 엄마가 된 장윤정의 수다가 그렇게 무르익어갔다. 장윤정은 “같이 옛날 얘기 하면서 같이 늙어갔으면 좋겠어요”라며 김양을 바라보는 시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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