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환에 대한 설인아의 브리핑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연출 박원국/극본 김반디)에는 13년 정치인생 동안 논란 한번 없이 버틴 양인태(전국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고말숙(설인아)는 천덕구(김경남) 패거리를 앉혀두고 양인태에 대한 브리핑에 들어갔다. 양인태는 “정치인생 13년 단 한번도 비리에 연루된 적 없는 정치인”으로 각인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는 보이는 모습일 뿐이었다.

양인태의 18번은 “내가 해봐서 아는데”였다. 서민들의 심정을 헤아리는 척 하고, 뒤에서는 아예 이들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워버리는 전무후무한 악인. 심지어 쪽방촌 서민들을 만나고 온 후 “보기 좋지 않다”라며 뉴타운을 건설한 인물이었다.

고말숙은 “일명 전지전능 화법 그게 또 대중들한테 먹힌다는 사실”이라며 단 한번의 스캔들을 지목했다. 바로 선강의 실소유주가 양인태라는 의혹이 제기 됐을 당시였다. 하지만 양인태는 이때도 오히려 검찰의 비호를 받으며 제대로 된 수사마저 받지 않았다. 여기에 우도하(류덕환)의 힘까지 가세해 그야말로 세상 무서울 게 없는 정치인으로 군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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