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귀환한 뮤지컬 ‘벤허’의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뉴컨텐츠컴퍼니 제공

공개된 사진은 타이틀롤 ‘벤허’역을 맡은 배우 카이, 한지상, 민우혁과 ‘메셀라’ 역의 문종원, 박민성, ‘에스더’ 역의 김지우, 린아를 비롯해 이병준, 이정열, 서지영, 임선애, 홍경수, 선한국, 이정수, 문은수 등 주요 배역들의 공연 프로필 사진이다. ‘벤허’의 거친 질감과 사실적인 톤이 어우러져 배우들의 절묘한 캐릭터 해석은 물론, 작품 특유의 묵직한 분위기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극 중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노예로 전락해 기구한 삶을 살게 되는 ‘유다 벤허’ 역의 배우 카이, 한지상, 민우혁은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눈빛으로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복수를 다짐하지만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서 고뇌하게 되는 인간 ‘벤허’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메셀라’ 역의 배우 문종원은 기백 있는 눈빛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권력의 화신 ‘메셀라’를 표현했으며, 박민성은 친우인 ‘벤허’를 배신할 수밖에 없었던 슬픈 숙명을 화려한 로마 장군의 갑옷과 대비되는 쓸쓸하면서도 우수 어린 표정 연기로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명함과 굳은 의지를 지닌 ‘에스더’ 역의 김지우와 린아는 청순하지만 굳은 신념을 담은 단단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해 연인인 ‘벤허’에 대한 사랑과 유대 독립에의 강한 의지를 지닌 ‘에스더’의 양가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병준, 이정열 배우는 당장이라도 로마군을 호령할 듯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퀸터스 아리우스 역으로 변신했다. 서지영, 임선애 배우는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로 ‘미리암’ 역에 완벽 몰입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시모니테스’ 역의 홍경수와 ‘티토’ 역의 선한국, ‘빌라도’ 역의 이정수, ‘티르자’ 역의 문은수는 각각 유대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독립군과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지배자, 그리고, 지난한 운명을 맞이한 각 캐릭터의 특징을 그대로 표현했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수작이다.

‘벤허’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실시할 예정으로, 인터파크 티켓 유료 회원은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선예매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프리뷰 공연에 한해 30%의 할인을 제공하며, 6월10일까지 예매자에게는 15%의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뮤지컬 ‘벤허’는 오는 7월3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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