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 스마트 소비자가 늘면서 식음료 소비 패턴도 변하고 있다. 식음료 소비를 이끌고 있는 2030 소비자의 경우 ‘욜로’ ‘소확행’을 중요시하며 음료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를 꼼꼼히 따져 똑똑한 소비를 즐긴다. 여기에 맛까지 더해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도)까지 만족시킨다면 더할 나위 없다. 이에 젊은 층의 구매요인을 반영한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은 대용량 유제품, 음료, 커피들이 식음료 시장에 속속 출시돼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풀무원다논 제공

풀무원다논의 요거트 ‘액티비아 업’은 한 병만으로도 적당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반면 지방은 0%, 칼로리도 낮은 편이어서 다이어터들이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특히 210ml 한 병으로 130ml 대비 액티레귤라리스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편리하다. 프랑스 다논이 보유한 4000여 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중 생존력이 검증된 20개국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액티레귤라리스는 장 끝까지 살아서 도달해 꾸준히 섭취하면 장 환경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복숭아 외 딸기, 시트러스 플레인 등 3종으로 기호와 입맛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사진=하이트진로음료, 한국코카콜라 제공

페트병 차음료 용량은 300mL대의 소용량 또는 500mL가 대부분이다. 하이트진로음료가 520mL 대용량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 페트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생수 대용으로 보리차를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볶아 단일 추출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진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국코카콜라는 RTD(Ready To Drink) 커피브랜드 조지아를 통해 대용량 듀얼브루 커피 '조지아 크래프트'를 출시했다. 자주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해 470㎖의 대용량으로 선보인 것과 더불어 핫브루의 풍부한 첫맛과 콜드브루의 깔끔한 끝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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