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혼자 술을 먹는 '혼술' 역시 대세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혼술남녀’를 통해 혼자 술을 마시는 문화가 대중들에게 많이 전달되기도 했다. 이번 싱글‘s 핫플레이스는 홍대 인근 위치해 수면위로 떠올라,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연남동에서 혼술하기 좋은 곳들을 알아봤다.

 

1. 뱃장

홍대 입구역 3번 출구에 위치한 이 곳은 “혼자와도 마음 편한 곳”이라는 타이틀을 내걸어 혼술족에게 안성맞춤이다. 판매하는 음식 또한 평소에 혼자서는 도전하기 힘들었던 고기류다. 한우 1인 화로구이를 즐길 수 있는데, 특히 인기메뉴는 한우 4종 모듬세트(꽃등심, 채끝등심, 치마살, 부채살)로, 가격은 8만 3000원이다. 홀로 맥주와 함께 고급스런 한우고기를 구워먹기 좋은 명소다.

영업시간 : 11:30 ~ 00: 00 / 일요일, 월요일은 런치 휴무.

 

2. 김씨네붴

방송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김씨네 심야식당의 2호점이 바로 연남로에 위치한 김씨네붴이다. 일단 이곳은 단체 손님은 3명 이하로만 받고 있어 홀로 찾아와 간단한 식사와 함께 반주를 즐기는 싱글족들이 많다. 메뉴는 일본 가정식이다. 주로 찾는 메뉴는 일본식 비빔면인 아부라소바(7000원)와 독특한 감자물만두(5000원)이다. 저렴한 가격과 혼자와도 부담 없이 소주나 맥주를 즐길 수 있어 연남동 혼술족들에게는 최고의 장소. 다만 동네 안에서도 인기 맛집으로 분류되어 웨이팅이 필수라고 한다. 

영업시간 : 화요일 ~ 토요일 – 17:00 ~ 01:00 / 일요일 – 15:00 ~ 23:00 / 월요일 휴무

 

3. 31B

칵테일 바인 31B는 연남파출소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다른 칵테일 바와 다른 점은 고급스러운 싱글 몰트 위스키를 전문적으로 판매한다는 것이다. 손님들이 31B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tasting course‘라는 서비스 덕분이다. 이는 매달 다른 조합의 위스키를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는데, 두세잔의 고급스런 위스키를 3만 원대로 즐길 수 있다. 11월의 ’tasting course’는 Macallan 12y & Benriach 12y & Glendronach 12y 이렇게 세 잔에 3만 1000원, Ardbeg corryvreckan & Ardbeg uigeadail 두 잔에 3만 5000원이었다. 홀로 고급스런 위스키와 칵테일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영업시간 : 20:00 ~ 03:00 (금,토는 04:00)

 

4. 잠깐

심야 레스토랑인 연남동 잠깐은 연남파출소 맞은편 골목에 자리 잡았다. 먼저 이곳은 내부의 아기자기안 인테리어로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급스런 위스키 병들과 아기자기한 레고 및 그림 소품들로 식당을 꾸몄다. 손님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메뉴는 바로 독특한 식감을 가진 관자 새우 리조또 파스타(1만 5500원)와 시그니처 메뉴 무덤닭(1만 5000원)이다. 식사와 함께 국가별 독특한 맥주(약 7500원)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혼술, 혼밥에 제격인 심야식당이다.

영업시간 : 평일 17:00 ~ 03:00, 주말 17:00 ~ 05:00 / 월요일 휴무 / 예약불가

 

사진 : 식신, 잠깐 사이트, https://www.flic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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